'신인 최다 S' 킴브렐, 만장일치 NL 신인왕…헬릭슨은 AL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11.15 08: 55

신인 최다 세이브를 올린 크레이그 킴브렐(2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제레미 헬릭슨(24, 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최고 신인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킴브렐과 헬릭슨을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데뷔, 올해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우완 킴브렐은 79경기 동안 46세이브(4승3패)에 2.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킴브렐은 1위표 32장 모두를 받아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통산 17번째이자 내셔널리그 10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애틀랜타 선수로는 2000년 라파엘 퍼칼 이후 첫 신인왕.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지닌 킴브렐은 77이닝 동안 127개의 삼진을 빼앗는 위력을 선보였다. 시즌 중에는 3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6세이브는 존 액스포드(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다 세이브였고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텍사스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가 세운 40세이브였다.
헬릭슨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헬릭슨은 올해 29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 13승10패 2.95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28표 중 1위표 17장을 받아 102점을 기록, 63점을 얻은 LA 에이절스 1루수 마크 트럼보를 제치고 최고 신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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