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정적 한방'의 주인공 유동근이 본인 인생의 결정적 한 방은 아내인 배우 전인화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은 '결정적 한방'이 주연배우 4인의 릴레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주인공 이한국 역을 맡은 유동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한국이야말로 우리들의 어떠한 바램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모두가 기다려왔던 청렴결백하고 이상적인 장관 이한국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본인 인생의 '결정적 한방'은?"이라는 질문에 배우 전인화를 만난 것이라고 대답,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은 극중 아버지로 나온 유동근과의 호흡에 대해 "의사소통은 물론이거니와 실제 부자지간처럼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 극중에서 통통 튀는 사고뭉치 보좌관 역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윤진서는 '현재 결정적 한방을 날리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떠오르는 인물이 약 2000명이 있다고 전하기도.
마지막으로 극중 갖은 꼼수로 한국의 약을 올리는 여당 최고위원 근석 역으로 분한 오광록은 자신의 캐릭터를 '썩을놈'이라고 지칭하며 "현재 결정적 한방을 날리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바로 납니다. 나!"라고 대답,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결정적 한방'은 대쪽 같은 성품을 지닌 주인공 한국(유동근)이 부패한 천적 근석(오광록)과 사고뭉치 보좌관 하영(윤진서), 사고뭉치 랩퍼 아들 수현(김정훈)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코믹한 터치로 그려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