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의 안정감 회복과 중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서의 선전은 당기 순이익의 증가로 이어졌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전년 대비 당기 순이익에서 111.35% 상승하며 한국과 중국을 넘어 글로벌 게임업체로 자리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줬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15일 2011년 3분기 실적을 자회사 조이맥스를 포함한 9개 사의 연결매출을 공시했다. 2011년 3분기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매출액 287억 원, 연결영업이익 48억 원, 연결순이익 80억 원,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20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55%, 당기 순이익은 36%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국내 매출은 추석연휴와 여름방학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약 8% 향상 별도 기준 해외 매출 역시 중국 '미르의 전설2'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4%가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전년 3분기 매출액은 37억 원에 불과했지만 금년에는 80억 원을 기록하면서 111.35%나 증가했다.
중국 '미르의 전설2'는 전 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5%, 원화 기준으로 9%의 매출이 증가했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추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30일 중국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이 연일 신규 서버를 증설하고 가파른 지표 상승 등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1 차이나조이’에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타르타로스 온라인' 역시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미르의 전설3'와 함께 신규 매출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주 개막한 ‘지스타2011’에서 최초 공개한 '히어로 스퀘어',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 스마트게임 신작 5종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주목 받았다.
12월 '리듬 스캔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내 모든 게임의 순차적인 상용화가 계획되어 있어, 큰 폭의 매출신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올 4분기부터는 그간 준비해온 것들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신규 론칭에 성공한 중국 '미르의 전설3'의 매출 폭증,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중국 상용화, '로스트사가' 매출 증진으로 인한 자회사 조이맥스의 실적호조,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신작 출시를 통한 신규매출 발생에 따라 본격적인 글로벌 넘버원 게임업체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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