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연말에 있을 각종 모임과 행사 파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번 연말은 파티룩은 다양한 매체에서 나오는 트렌드가 아닌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더욱 돋보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물론 디자인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선 선택한 컬러가 내 피부 톤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요즘 메이크업에서는 피부톤에 따라 웜톤(warm tone), 쿨톤(cool tone)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나오면서 ‘퍼스널 컬러’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색상으로 연출했을 경우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이거나, 트러블이 더 부각되어 보이거나 심지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일과 컬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준비했다.
★ '웜톤 VS 쿨톤' 스모키 메이크업
일반적으로 웜톤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계열의 컬러가 잘 어울리는 타입이며, 쿨톤은 시원하고 차가운 계열의 컬러가 잘 어울리는 타입이다.
역시 연말연시에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파티 룩엔 평소 하던 메이크업과는 달리 눈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일반적으로 스모키 메이크업이라고 하면 어두운 컬러감의 무채색이 쉽게 떠오르기 마련. 하지만 웜톤의 경우 브라운, 카키, 골드의 섀도를 사용하면 한층 더 깊고 매혹적인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쿨톤의 경우 블랙, 그레이, 파스텔 블루, 실버, 라벤더 색상을 이용하여 눈처럼 깨끗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 단연 빠질 수 없는 올 블랙

가장 기본이면서 하나만으로도 시크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는 블랙!
쿨톤(cool tone)인 경우, 올 블랙도 잘 소화할 수 있지만 웜톤(warm tone)인 경우 자칫 돋보이고 싶은 자리에서 기운 없어 보이거나, 화사해 보이기는커녕 평소보다 더 칙칙해 보일 수도 있다.
이에 컬러즈 측은 “블랙을 선호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웜톤일 경우 골드, 브론즈 액세서리와 함께 각 톤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완성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을 할 수 있다”며 "반대로 쿨톤은 실버 악세사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퍼 재킷

겨울 잇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퍼. 점점 더 다양해지는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낮은 연령대부터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나만으로도 트렌디함과 화려함은 물론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느니 연말 파티 룩에도 손색이 없다.
쿨톤일 경우 블랙, 그레이, 파스텔 핑크, 플럼 색상의 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웜톤일 경우 베이지, 아이보리 ,브라운 등의 색상이 좋으며 레오파드 프린트도 추천한다. 단색의 짧은 미니드레스나 숏 팬츠에 내 피부 톤에 맞는 퍼 하나면 충분히 연말 모임에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 포인트엔 역시 ‘비비드’ 컬러

올 S/S시즌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았던 비비드 컬러. 색상 하나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색상 군에 따라 러블리, 섹시, 모던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웜톤이라면 따뜻한 토마토색상의 레드, 오렌지, 라이트 골드, 미디움 블루 등이 좋으며, 반대로 쿨톤이라면 차가운 느낌의 와인레드, 마젠타, 핫 핑크, 푸시아 색상을 추천한다.
단, 채도 높은 색상이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아이템과 조화되지 못해 옷만 튀어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날의 주인공이 옷이 아닌 내가 되고 싶다면 색상을 고르는 것 또한 하나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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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몰, 컬러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