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휴식을 마친 SF프로리그가 스페셜포스2로 업그레이드 되어 오는 19일 17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인 2011 1st까지 스페셜포스1으로 리그를 진행하던 SF프로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종목을 스페셜포스2로 변경하고 전 게임단을 프로게임단으로 탈바꿈해 진정한 의미의 프로리그를 시작한다.
SF리그에 새로이 발을 내딛은 4개의 프로게임단은 MBC게임을 인수한 웅진스타즈, IT뱅크, 티빙, 큐센 등. 기존 4개 프로게임단인 STX KT CJ SK텔레콤과 함께 총 8개팀이 풀 리그 방식으로 17주간 리그를 진행한다. SF 프로리그의 전 경기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 각각 오후 4시 30분과 6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KT대 SK텔레콤, 신생팀인 티빙과 CJ 두 경기가 열릴 예정. 22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STX와 큐센, 웅진과 IT뱅크의 맞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스페셜포스2로 치러지는 첫 경기인 만큼 스페셜포스1에서 활약했던 팀들이 스페셜포스2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번 리그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신생팀이 프로의 세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개막전을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3시부터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8개 프로게임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시즌 개막을 알리는 출정식이 열린다.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리그에 참여하는 전 프로게임단의 야심찬 결의가 담긴 출사표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