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AFC 베스트 11 후보 최다 배출에 함박 웃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5 13: 40

악재만 가득하던 수원 삼성에 한 가지 낭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1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일 발표한 올해 베스트 11 후보 명단(36인)에 수원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
수원은 염기훈 정성룡 황재원 하태균이 모두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며 역시 호화 군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속팀 선수 4명이 AFC 베스트 11 후보에 오른 것은 수원이 유일하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전북 현대가 세파한과 함께 3명(박원재 심우연 이동국)이 선발된 것에 만족해야 할 정도. 우승팀인 알 사드는 이정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수원은 염기훈이 올해의 선수에도 등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염기훈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골 도움을 올린 바 있다.
올해의 선수 2차 후보에 포함된 염기훈은 구자철 혼다 게이스케 세르베르 제파로프 등 10명과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올해의 선수는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베스트 11은 하루 뒤 AFC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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