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틀 안에 셀틱 복귀 예정…"많이 좋아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5 16: 02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진 기성용(22, 셀틱)이 이틀 안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영국 현지에서 장염 증세로 소속팀 경기에 2연속 결장한 끝에 지난 6일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함께 치료를 받았다.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성용이 구토와 어지러움을 계속 호소하는 바람에 축구 국가대표팀은 중동 원정 2연전 명단에서 기성용을 제외했다.

최근까지 휴식을 취한 기성용의 건강 상태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기성용은 오는 16일이나 17일쯤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 추연구 이사는 "어제(14일) 퇴원을 했고 16일이나 17일쯤 출국할 예정이다. 소속팀 셀틱과 협의 중에 있다"며 "영국 현지 언론이 기성용의 몸 상태가 장시간 비행에 있어 적합하지 못한 상태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구토나 어지러움 같은 증세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추 이사는 "성용이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데다 대표팀이 어려워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 많이 미안해 하고 있다"고 기성용의 최근 심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출국 만큼은 공식적인 인터뷰를 갖지 않고 조용히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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