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가 시청자로부터 직접 택배를 받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JTBC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개국 간담회를 개최, JTBC의 주요 프로그램들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철환 본부장 등 JTBC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보도, 예능, 드라마 등 앞으로 JTBC가 선보일 여러 프로그램들의 포맷과 출연진들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특히 이수근과 김병만의 MC로 화제를 모은 '상류사회'가 시청자로부터 택배를 받는 독특한 포맷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상류사회'는 시청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수근이와 병만이의 고품격 삶을 모토로 하고 있다. 즉, 시청자로부터 여러 물건들을 택배로 받아 그 물건들만을 이용해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이를 통해 어설픈 상류 사회 흉내 내기의 세태를 풍자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JTBC 예능국 관계자는 "'상류사회'는 JT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라며 "두 MC가 아주 허름한 집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준 물건만으로 상황을 엮어가는 포맷이다. 시청자가 줄거리를 창조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데서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는 내달 1일 개국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