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이하늘, 전 멤버 박정환에 "잘생겨서 빠진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1.15 17: 20

DJ DOC 이하늘이 김창렬이 진행하는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자리해 전 멤버 박정환에 "무심코 한 이야기에 상처 받을 줄 몰랐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하늘은 15일 오후 4시 50분 경 김창렬의 라디오에 출연해 "박정환이 그렇게 속이 좁은지 몰랐다. 무심코 한 이야기인데 상처 받은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환이는 정말 박치였다. 대머리에게 대머리라고 하는 것이 잘못이냐. 정환이가 그만 둔 것은 박치가 아니라 우리보다 잘생겼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올곧이 했다.

이어 이하늘은 "정환아. 미안해. 좋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고 김창렬 역시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지냈으면 좋겠고 연락도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이하늘과 뜻을 같이 했다.
이하늘은 "인간적으로 잘 해결해보자.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 대 사줄게"라고 통큰 약속을 하기도 했다.
앞서 DJ DOC 전멤버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던 중 본인을 박치라고 표현했고, 이 표현이 박정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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