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알린 종편, 숨었던 ★들의 컴백 잔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16 08: 02

내달 초로 예정된 종합편성채널 TV 개국을 앞두고 그간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타들이 속속 종편으로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세기의 스캔들로 손꼽히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으로 가슴앓이를 했던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이혼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이민영, ‘국민 엄마’ 김혜자까지 종편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정우성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돼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극 중 친구의 음모 때문에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등 거친 인생을 살아온 ‘양강칠’ 역을 맡아 발랄한 수의사로 분한 한지민과 멜로를 선보인다.

이혼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이민영은 JTBC 개국특집 미니시리즈 드라마 '발효가족'의 주연으로 발탁돼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민영은 극 중 배경인 한식당 ‘천지인’의 맏딸 ‘이우주’ 역을 맡아 자매 관계인 배우 박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배우 김정은 역시 TV 조선 ‘한반도’로 오래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반도’는 남북이 통일된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작품. 김정은은 북한 출신 과학자이자 영부인인 ‘림진재’ 역을 맡아 통일 한국의 대통령 ‘서명준’으로 분한 황정민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원조 미녀배우 황신혜는 채널 A 개국 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드라마 ‘마이더스’로 화려하게 드라마에 복귀했던 김희애는 JTBC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내의 자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배우 김혜자는 JTBC 개국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자주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화려한 안방 컴백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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