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와 20일 협상 개시"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11.16 07: 58

"이대호를 잡아라".
일본 오릭스가 FA 이대호(29)를 잡기 위해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19일 전소속구단 롯데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곧바로 협상테이블을 차려 전광석화처럼 이대호를 잡겠다는 것이다.
은 오릭스가 이대호와 롯데의 협상이 결렬되고 타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한 20일 곧바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오릭스는 협상팀을 파견해 이대호의 마음을 확실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의 조건은 2년 5억 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롯데는 이대호를 잔류시킬 방침을 정하고 17일 정식으로 계약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실상 17일 만남에서 잔류 또는 이적이 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대호의 자존심을 세워준다면 잔류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오릭스의 조건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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