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었다. 과연 지금이 11월인가 할 만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횡단보도의 신호등 색깔이 바뀌듯 언제 갑작스럽게 추워질지는 모를 일. 패션 트렌드 세터라면 올 겨울 잇 아이템인 무스탕 한 벌쯤은 미리 구비해놓고 있어야 하겠다. 한파가 다가오면 주섬주섬 꺼내 입던 옷장 한 가득 차지하고 있어도 버리지 못했던 애물단지 무스탕이 컬러부터 소재, 디자인, 보온성과 스타일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우리를 만족시킬만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 무스탕이 길이 별, 스타일 별 다양하게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재킷 무스탕’, 캐쥬얼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부피감과 소재 때문에 무스탕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 짧은 기장의 자켓 스타일 무스탕을 추천한다. 핏감 또한 테일러 자켓에 버금가는 슬림 한 제품이 출시 되고 있기 때문에 포멀한 오피스 룩부터 가벼운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활용 가능하니 이보다 더 활용도 높은 제품은 없을 것이다.
김민희가 착용하여 화제가 된 에린브리니에의 브라운 무스탕은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이번 시즌 키룩인 린앤롱 스타일의 세련된 룩으로 연출 할 수 있다.
포멀한 오피스 룩부터 트렌디 스타일까지 연출 가능한 자켓 무스탕으로 올 겨울 시크하게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무스탕의 무한 변신! 무스탕 베스트, 믹스매치 룩 연출

새로운 스타일의 무스탕이 필요하다면, 베스트 스타일의 제품을 추천한다. 베스트 형태의 무스탕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안되어 때로는 드레시하게, 때로는 캐쥬얼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탱커스의 무스탕 베스트는 퍼와 소재가 믹스 매치되어 홀리데이시즌, 블랙 드레스와 연출하면 파티 퀸도 문제 없다. 카이아크만의 캐주얼 한 롱 베스트 무스탕의 경우 박시한 핏과 멋스러운 컬러 감으로 어떤 아이템과도 잘 매치되어 다양한 룩을 연출 가능하다.
특히 롱 드레스, 슬림 한 원피스 등 몸매를 살려주는 아이템과 코디하면 캐주얼 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볼륨감 있는 ‘롱 무스탕’, 페미닌 스타일 연출

엉덩이 길이를 덮는 롱 무스탕 스타일은 멋스럽지만 때로는 엄청난 볼륨감과 박시한 디자인 때문에 자칫 올드 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최근 출시 된 롱 무스탕 자켓은 적당한 볼륨감의 소재 패치와 허리선을 잡아 주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한층 더 페미닌한 스타일로 변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 BNX에서 선보이는 무스탕은 고급스러운 양 가죽에 퍼 패치를 사용한 풍성한 실루엣에서도 허리끈으로 핏을 자유롭게 연출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롱 무스탕과 상반된 느낌의 가벼운 쉬폰 원피스나 스키니 진, 레깅스와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한다면 여성스러운 스타일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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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X, 탱커스, 에린브리니에, 카이아크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