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2011 LPGA 신인왕 확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6 09: 25

서희경(25, 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1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서희경을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해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홀더스 결과에 상관없이 네달란드 출신의 크리스탈 블룐(297점)을 제치고 신인왕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 선수가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신지애(23, 미래에셋) 이후 2년 만이다. 통산으로 따지면 8번째 한국인 LPGA 신인왕이다.

서희경의 신인왕 수상은 작년 3월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KI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어느 정도 예견되던 바였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에 도전한 서희경은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0위 안에 세 차례 진입하며 상금 61만 1347 달러(상금 순위 17위)를 벌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은 이미 대만의 청야니가 2년 연속 수상을 확정지었다. 청야니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9.56타로 독주하고 있어 사실상 2관왕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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