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재킷, 초겨울 오피스룩을 '센스있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16 09: 23

초겨울 날씨 오피스 룩 위로 걸칠만한 외투로는 무엇이 있을까. 보통 코트가 정석이라고 생각하지만 근래들어 '다운재킷' 역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흔히 '패딩'이라 표현되는 '다운재킷'은 한겨울 방한의 용도로 몸매를 부해 보이게 하여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트렌디함과는 동떨어진 아이템으로 분류되었다.
반면 근래들어 다운재킷은 초경량을 내세우며 얇고 가벼워 졌으며 동시에 컬러가 역시 다채로워지고 디자인마저 젊고 감각적이어졌다. 따라서 출근길에 수트와 함께 믹스 앤 매치하기 좋아진 것.

▲ 클래식한 수트 차림엔 모노톤 다운재킷으로 단정하게
출근길 스타일링을 할 때 다운재킷은 모노톤의 컬러를 선택하여 단정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운 재킷의 길이가 엉덩이를 덮는 것보다는 짧은 것을 선택해야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라푸마 사업부 정성문 차장은 “더불어 니트 카디건을 이너로 입어줄 경우 더욱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오피스룩에 위트를 더한다면 '패턴'을 기억해
최근에는 겨울용 패턴인 체크나 노르딕이 가미된 다운재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푸마 디자인실 이주영 실장은 “오피스룩에 활용하기 좋은 다운재킷 중 하나가 패턴이 들어있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캐주얼한 디테일과 체크 패턴은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화려한 포인트가 들어가면 컬러감이 돋보여 스타일이 확 살아난다. 단, 위 아래 모두 동일한 체크로 스타일링 할 경우에는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룩의 대표 아이템인 다운 베스트를 활용해 실용성 있고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퍼 트리밍 모자나 장갑, 양말 등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센스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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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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