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소연이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망상병 팬에 대한 경고성 글에 대해 “섣불리 글을 올린 것 같아 진중히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소연은 16일 자정께 티아라의 신곡 ‘크라이 크라이’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일이었다. 안티성 글들에 비교적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1년 여정도 내 트위터에 가상의 허위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황당한 류의 팬으로 생각해고 넘어갔는데 그 수위가 점점 나나 부모님이 볼 때 불쾌감을 줄 만한 수준으로 변했다”며 “차단을 해도 다른 아이디로 바꿔가며 글로써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전했다.

또 “그 팬은 마치 내가 자신과 결혼을 해 같이 살고 있는 듯이 글을 올렸다. 이에 많은 팬분들이 우려의 글을 올려 지난 15일 경고성 글을 올리게 됐다”며 “글을 올린 후 많이 걱정해 주셔서 섣불리 올린 것에 대해 진중히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 자신보다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고 우려를 해주셔서 처음으로 경고아닌 경고를 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망상병 환자님 처음으로 하는 경고입니다. 이후에는 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절대 팬이 아니에요"라고 남겼다.
한편 티아라는 신곡 ‘크라이크라이’로 오는 17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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