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와 류승범, 한석규가 영화 '베를린 파일'의 출연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는 16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하정우와 류승범, 한석규 씨가 '베를린 파일'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계약을 한 상태는 아니지만 세 배우 모두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달 혹은 다음 달까지 캐스팅을 확정지어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하정우와 한석규의 소속사 측 역시 OSEN과의 통화에서 "영화 출연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들 소속사 관계자는 "'베를린 파일'의 시나리오를 오래 전에 받아 검토하고 있었다"며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파일'은 류승완 감독이 영화 '부당거래' 이후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베를린 올로케이션과 100억원 상당의 규모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 조직에 침투한 북한 조직원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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