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수근 앞세운 JTBC, 새로운 예능 트렌드 이끌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16 10: 1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내달 1일 개국을 앞둔 가운데 김병만과 이수근이 MC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 '상류사회'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개국 설명회에서 '상류사회'를 비롯해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Made in U)'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을 간략히 소개했다. JTBC 측은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들로 예능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을 앞세운 '상류사회'는 JTBC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상류사회'는 시청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수근이와 병만이의 고품격 삶을 모토로 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직접 택배로 보낸 물건들만을 이용해 두 MC가 상류층의 삶을 살아보는 것. 이제껏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포맷이여서 눈길을 끈다.

요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또한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한류 월드 아이돌 스타의 발굴을 표방하는 '메이드 인 유'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이 직접 아이돌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돌의 선발부터 탈락, 인원수, 콘셉트, 가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시청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
JTBC의 주철환 본부장은 "새로운 포맷을 찾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여타의 프로그램들과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승하지 않는 방송이 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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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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