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위장결혼설'에 담당 변호사 발끈 "절대 아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16 10: 36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31) 측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위장결혼설에 대해 또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카다시안과 크리스 험프리스(26)의 이혼 수속을 담당한 변호사 로라 와서가 이들 결혼이 실제 이뤄졌음을 밝혔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는 “카다시안이 결혼 전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나와 협의했다. 계약서에 게재된 협의조건들만 봐도 이 결혼이 진짜였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혼전 계약서는 이들 부부가 훗날 맞을 미래를 위해 작성됐다. 만약 깜짝쇼의 의미로 결혼을 했다면 이처럼 장기적이고 세세한 계획들이 나올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재정적 문제에 집중돼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올 8월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저택에서 500여 명의 하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초호화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모았다. NBA 뉴저지 네츠 소속 농구스타인 험프리스 역시 카다시안 못지않은 유명인사여서 많은 팬들이 이들 커플의 결혼에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 했다. 서류에는 ‘타협이 불가능한 성격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가 원인이 됐다고 적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E!에서 방영된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으로 이름을 알린 리얼리티 쇼 스타. 무명시절 전 연인이었던 레이 제이와의 섹스비디오가 유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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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W' 10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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