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귀' 소프, "런던 올림픽 목표는 비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6 11: 09

"런던 올림픽의 목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
'인간 어뢰' 이안 소프(29)가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프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18층에 위치한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여수 엑스포 호주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997년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호주 수영 국가대표가 된 소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관왕,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딴 전설적인 인물.

지난 2006년 돌연 은퇴를 선택하면서 큰 충격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2월 현역 복귀를 선언하면서 2012 런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5일까지 싱가포르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5차 대회서 복귀전을 치른 소프는 남자 접영 100m에서 예선 탈락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소프는 대회를 거듭할 수록 기록이 향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한 전 출전했던 경영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자유형 기록을 49초2로 앞당긴 것.
올림픽 경기 규격의 50m 롱코스가 아닌 25m 쇼트코스에서 치러져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지만 그의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인 것은 분명하다.
소프는 "수영계를 떠났다 다시 돌아왔으므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발전했다. 나에게 남은 과제는 이 기술을 몸에 숙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는 이어 "일단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런던 올림픽의 목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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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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