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파라과이 봉사,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임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16 14: 24

이혁재가 파라과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온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창사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기자 간담회에서 이혁재는 "누구보다 절박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16일 동안 감사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군대에서 목수병을 하고, 제대 후 2년 동안 목수 일을 했다. 그 일을 바탕으로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비닐하우스를 지어주고 왔다. 내 연장을 다 들고 갔는데, 공항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 현지서 했던 활동을 밝혔다.

또 "12시간 노동을 하고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어 아이들과 밤마다 축구를 했다. 7차전을 했는데 7연패했다"며 "다음에는 축구 잘하는 팀을 꾸려가고 싶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은 봉사단의 땀, 눈물, 사랑, 희망을 담아 해외 봉사활동의 의미와 감동을 전하고 한국인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페루,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세네갈, 파라과이 5개국 30여명의 유명인들이 참여했다. 오는 20일부터 1월 말까지 총 10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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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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