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모션 패킹’,’이중히터 스팀 다림’ 등
기술 상향평준화로 경쟁이 치열한 가전업계에서는 특별한 신기술 개발이 단연 화두다.
한 겹을 덧대거나, 위 아래로 기술을 적용하는 등의 ‘이중’의 원리를 활용한 신기술은 기존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해낸 일부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경쟁 업체들은 쉽게 생각해내지 못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좀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중’의 원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바로잡고 제품의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가전제품들을 소개한다.
★ 쿠쿠홈시스, ‘이중모션 패킹’으로 처음 밥맛 오래오래~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바로 사용하다 보면 점점 처음의 차지고 윤기 나는 밥맛을 맛볼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밥솥 패킹이 조금씩 변형되며 밀폐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로 좋은 밥맛을 오래 즐기기 위해 해결해야 되는 밥솥 기술의 숙원사업이었다.
최근, 쿠쿠홈시스는 기존 패킹에 ‘지지층’이 한 번 더 지지해주며 밀폐력을 높인 ‘이중’의 원리를 활용한 ‘이중모션 패킹’으로 밥솥 패킹 신기술 개발의 쾌거를 이뤄냈다.
쿠쿠의 ‘샤이닝블랙 2.0’에 적용된 ‘이중모션 패킹’은 기존 밥솥 패킹이 한 겹의 구조였던 것에 비해 밀폐 층과 지지층의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기존 패킹에 비해 향상된 밀폐력을 통해 처음의 차지고 맛있는 밥맛을 보다 오래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조금씩 증기가 누설되는 기존 밥솥 패킹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쿠쿠만의 특허기술이다.
쿠쿠홈시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중모션 패킹은 소비자들이 밥솥을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끼는 점을 해결해 실질적인 편익을 가져다 준 혁신적인 신기술”이라며 “밥솥 패킹의 기준을 바꿀만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경희 생활과학, ‘이중히터 스팀 다림’ 으로 강력하고 빠르게!
스팀다리미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경희 생활과학은 ‘이중 히터’ 방식으로 제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최근 출시된 ‘한경희 멀티다림’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중히터 방식을 도입해 본체에서 한번, 스팀헤드에서 또 한 번 열을 발생시켜 강력한 고온 스팀을 분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원을 켠 후 약 40초 만에 스팀이 분사돼 대기 시간이 짧다.
또한, 스팀헤드 무게를 최소화해 사용하는 고객의 손목에 부담이 덜 가도록 설계했고 제품 초기 개발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과 안정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사다리꼴의 본체와 오리지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도 특징이다.
★ 삼성 하우젠, ‘이중 버블 침투’ 효과로 세탁력과 헹굼력 UP!
삼성 하우젠의 `버블샷'은 ‘이중 버블 침투 효과’로 세탁력과 헹굼력을 향상시켰다.
세탁 시작 후 고운 버블을 만들어 옷 깊숙이 침투시켜 세탁하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받은 버블 세탁 방식에 위에서 쏟아지는 강력한 워터샷이 추가돼 세탁력과 헹굼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세탁을 할 때 아래에선 고운 버블이, 위에선 워터 샷으로 세제액을 옷감 구석구석에 강하게 쏴주어 버블이 이중으로 침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며 헹굼 시에는 워터샷에서 깨끗한 물을 옷감에 직접 쏘아 옷감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침투시켜 1회만 헹굼을 해도 99% 가까이 세제가 희석돼 완벽한 헹굼이 가능하다.
★ LG전자, ‘이중 헤파 필터’로 미세먼지 잡았다
LG전자는 침구 세탁기 사용자의 미세먼지 걱정을 줄이기 위해 청소기 본체 내부에 헤파 필터를 2중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침구청소기를 출시했다.
LG전자의 ‘앨리스’는 1분에 4000번의 두드림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주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진드기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강력하게 두드리고, 부드럽게 쓸어 담고, 강력하게 흡입하는 트리플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UV살균 스테이션을 개발, 청소 후 청소기를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청소기 바닥의 유해균을 살균해 줘 2차적인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침구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jiyou@osen.co.kr
쿠쿠홈시스, 한경희 생활과학, 삼성 하우젠,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