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김상호 "미드 수사물보다 99배 낫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1.16 15: 02

OCN 드라마 'TEN(이하 텐)'에서 베테랑 형사 역을 맡은 배우 김상호가 "미드의 수사물 보다 '텐'이 99배 더 낫다"고 말했다.
김상호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유명한 수사물이 재미있다고 해서 봤다. 그것을 본 후 '텐'을 봤더니 정말 100배 낫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양의 정서와 동양의 정서는 다르다. 낯선 이국의 감성에 빠지기는 쉽지 않다. '텐'에는 한국적인 감성이 충분히 녹아있어 동양인에게 적합한 수사물이 될 것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첫 주연작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작품에 내가 주연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이번 '텐'에 주연배우 김상호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책임감이 조금 더 생긴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한 이승영 감독은 "'텐'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추려고 한다. 스타일 면에서도 미드스타일이 아니라 '텐'만의 독특한 농촌, 감성, 21세기 수사반장 등의 새로운 스타일을 그려낼 것이다. 시청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텐'에 대한 큰 포부를 밝혔다.
'특수사건전담반 TEN'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개성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TEN'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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