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미친 존재감 이상훈, 명품조연 탄생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16 15: 17

채널 CGV TV무비 ‘TV 방자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방송된 ‘TV방자전’ 2화에서 호방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상훈이 톡톡 튀는 코믹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방은 새로 부임한 변학도를 기선 제압하려다 된통 당하게 되면서 오히려 변학도의 환심을 사려 애쓰는 캐릭터로 지난해 6월 개봉했던 영화 ‘방자전’에서 배우 오정세가 열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뒤를 이어 이상훈 역시 맛깔 나는 사투리와 깨방정 코믹연기로 명품조연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것.
이상훈은 ‘남자 태어나다’, ‘남남북녀’, ‘똥개’, ‘싸움의 기술’, ‘아이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온 중고 신인(?)답게 그 동안 쌓아왔던 뛰어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이상훈은 “경북 영덕 출신이라 전라도 사투리가 어색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촬영 전 일상생활에서도 꾸준히 연습해 어색함을 줄여나갔다.”며 “앞으로 남은 방송을 통해 더욱 재밌고 신선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방자전' 3화는 1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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