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TEN(이하 텐)'에서 특수사건전담반 팀장 여지훈 역을 맡은 주상욱이 "이번 '텐'으로 실장님 역할 벗어나고 싶은 욕심 생겼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실장님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버 '텐'을 통해 큰 변신을 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장님 역을 많이 하긴 했지만 난 늘 달랐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차이가 있는 실장님들이었지만 대중들에게서 '실장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에 형사 역을 맡게 되면서 실장님 이미지를 조금 벗을 수 있게 돼 반갑게 생각하고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한 이승영 감독은 "'텐'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추려고 한다. 스타일 면에서도 미드스타일이 아니라 '텐'만의 독특한 농촌, 감성, 21세기 수사반장 등의 새로운 스타일을 그려낼 것이다. 시청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텐'에 대한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수사건전담반 TEN'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개성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TEN'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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