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의 강부자가 종영으로 앞두고 죽음으로 퇴장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불굴의 며느리'에서는 강부자의 죽음이 그려졌다. 300년 만월당을 지키며 힘든 세월을 견뎌온 막녀(강부자)는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남편을 여윈 후 계속해서 써왔던 일기가 '만월당 일기'라는 책으로 출간되는 날, 막녀는 온 식구들을 불러모아 한명 한명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위암 사실을 알고 있는 만월당의 여자들은 막녀의 유언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을 흘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위들은 어리둥절해한다.
책 출간을 기념해 다시 떠들썩한 분위기를 만들자, 막녀는 이제 쉬고 싶다며 방으로 들어가 눕더니 숨을 거둔다. 그녀는 마지막에 "한 가문의 종부는 하늘이 내린다"며 300년 만월당을 지켜온 종부로서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막녀의 죽음을 지켜본 영심(신애라)과 혜자(김보연)는 폭풍 눈물을 흘린다.
시청자들은 "할머니가 식구들에게 당부하실 때 너무 슬펐습니다. 할머니가 죽어서 너무 아쉽네요" "만월당이 슬픔에 잠겨네요. 너무 급작스러워 막막하네요" 등의 소감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AGB닐슨 전국 기준, 17.8%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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