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이 수요일 심야 예능 강자 MBC '황금어장'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짝'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7.5%)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짝'에서는 얼굴 성형에만 5000 만원을 들인 남자 5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황금어장'은 원더걸스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으나 오히려 지난주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0.7%를 기록했다.

독보적 1위 자리를 유지해오던 '황금어장'을 '짝'이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 지난 3월 23일 첫 방송 된 이후 한 번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적 없었던 '짝'이 '무릎팍 도사'가 빠진 '황금어장'의 덜미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은 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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