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양희은이 내년엔 코미디언으로 데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 사전 녹화에서 "그동안 내 캐릭터가 예능에 어울리지 않아서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섭외 연락이 뜸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정작 나는 5살 때부터 장래희망이 코미디언이었다"고 밝혀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평소 양희은과 친분이 있던 MC 박미선은 "평소 양희은이 60세가 되면 코미디언으로 데뷔를 하겠다"고 말해왔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양희은 역시 "드디어 내년이면 환갑이 된다"고 덧붙이며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 날 양희은은 함께 출연한 가수 이현우부터 평소 좋아했던 배우 양동근의 성대모사까지 자신 있게 펼치며 개그 욕심을 드러내 웃음보를 자극했다고.
양희은의 빛나는 예능감은 17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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