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물 드라마 OCN 'TEN(이하 텐)'이 첫 방송부터 리얼한 영상과 실제 미제 사건으로 120분 파격 편성을 해 안방 극장을 공략한다.
'텐'은 지난 1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수사물"이라는 호평과 극찬을 받았을 정도로 리얼함을 가진 수사 드라마다. 첫 방송은 '테이프 살인사건'을 영화처럼 제작해 120분 파격 편성 했다.
국내에서 첫방송에 120분 특집 편성을 하는 것은 최초라 더 의미가 있다. 첫 방송에서 보이는 '테이프 살인사건' 역시 영화 시나리오로 이야기가 됐을만큼 완성도가 높다.

'테이프 살인사건'은 실제로 지난 2004년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얼굴에 테이프가 칭칭 감긴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발견된 20대 여성의 시체를 놓고 범인을 잡기 위한 형사들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이번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텐'은 실제 미제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극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렸다. 이에 시사회를 통해 1화를 본 관객들은 "지금까지의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국내에도 이런 수사물이 등장하다니 놀랍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텐은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자정 120분 편성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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