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특수본'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색다른 홍보 방식을 펼쳐 화제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배우와 팬이 함께하는 1박 2일 이벤트를 개최했다.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첨한 40여 명의 팬들과 '특수본'의 주연 배우인 엄태웅, 주원이 1박 2일 동안 강원도 팬션에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이들은 '특수본' 예고편을 관람하고 바베큐 파티를 하며 OX 퀴즈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스타와 팬이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에 참석한 직장인 김모씨(29)는 "이런 방식의 이벤트는 처음이다. TV에서만 봐 왔던 배우들과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무척 행복했다"며 "영화 '특수본' 도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이같은 이벤트가 다시 개최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특수본'측은 엄태웅, 주원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처럼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특수본'의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홍보 방식은 여러 모로 의미가 크다. 우선 배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충성도가 높은 팬을 확보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배우 입장에서도 팬과 근거리에서 어울려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한편 '특수본'은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꾸려진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할수록 배후에 공권력이 개입돼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액션 수사극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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