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기 아이템 '모피코트·퍼', 저렴하게 입고 되판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1.17 12: 01

예년에 비해 올 겨울 한파가 매서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오면서 대표적인 겨울아이템인 모피코트와 퍼(fur)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한때 중년층과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피코트가 젊고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해 청바지나 빈티지풍의 의류에도 잘 어울리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피코트는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한 해만 입고 묵혀두기에는 아깝고, 다른 옷에 비해 큰 부피, 습기에 취약해 관리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고 관리가 조금 수월한 모피가 포인트로 장식된 숄이나 머플러 등과 같은 퍼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모임이나 연말파티 코디로 각광받는 모피코트와 퍼 아이템. 이렇듯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면 가격이나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은 중고명품숍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고명품숍 구구스(www.gugus.co.kr)의 관계자는 "모피 제품은 유행에 따라 쉽게 사용되고, 쉽게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과 달리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오래 두고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겨울에 따뜻하게 잘 입고, 이듬해 봄이 되면 되파는 형태로 퍼 아이템을 즐기는 것이 경제적인 소비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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