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일본제지와 한일 빅매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7 10: 24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안양 한라는 오는 19일부터 라이벌 일본제지 크레인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 22일(화)은 7시에 각각 시작된다. 
최근 일주일간 벌어진 국내대회를 마친 한라는 이번 크레인스와 3연전을 겨냥해 재정비에 들어갔다. 한중일 빙판 삼국지가 펼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2003년 출범해 9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9월부터 펼쳐진 정규리그는 이미 3분의 1을 소화한 상태다.

아시아리그 7개팀 중 전통적으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을 꼽자면 단연 크레인스와 오지 이글스. 늘 그렇듯, 크레인스와 이번 홈 3연전은 팬들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즌 최고의 빅매치라 할수 있다. 오지는 내년 1월 안양을 방문한다.
크레인스의 경우 올 시즌 갈 길이 바쁘다. 13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20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데 1위의 닛코와 5위의 오지와 승점차를 따져봤을 때 결코 유리하지 못하다. 그런 면에서 크레인스는 이번 한라와 3연전에서 올인하다는 각오로 나올 것으로 보여 접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안양 한라는 이번 토요일부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2월 26일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 입장(수험표 지참)을 실시할 예정이며 19일(토) 경기에 앞서 입장 300여명 모두에게 투표를 통해 선수 사인 스틱 및 유니폼 19벌 등 푸짐하고 멋진 상품들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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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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