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멜론 뮤직 어워드', 2011 국내 음악시장 3대 트렌드 발표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17 10: 36

[OSEN=박미경 인턴기자] 올해 첫 음악 시상식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측이 17일 오전 시상식 개최를 7일 앞두고 올 한해 가요 시장을 결산하는 2011 대중음악 3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측은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2011 국내 대중음악 3대 트렌드로 아이돌의 강세, K-POP 한류열풍, 음악의 다양화를 손꼽았다.
올해 국내 음악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아이돌들의 맹활약이다. 이번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에서도 80% 이상을 아이돌들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쥬얼을 중심으로 외모와 스타일로 대중에게 주목 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뛰어난 보컬과 오랜 기간 연습을 통해 쌓인 실력으로 청소년층은 물론 3040세대까지 팬 층을 넓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대중음악계는 물론, 올해 우리 사회의 핫 이슈로 떠오른 K-POP 한류 열풍은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만 국한되어 있던 한류 콘텐츠에서 벗어나 올 해에는 그 영역을 음악시장까지 넓혀 아시아를 넘어 유럽은 물론 남미까지 열기를 더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을 비롯해 Mnet ’슈퍼스타K 3’등 음악 방송들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중음악 시장을 다양화 했다. 앞의 방송들은 10대에게는 아이돌 외 다양한 음악 장르와 TV방송을 통해 볼 수 없던 실력파 가수들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그간 대중음악계에서 소외 되었던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명곡들을 다시 수면위로 부상시켜 대중음악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발판이 됐다.
이러한 올해 대중음악의 트렌드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에도 그대로 반영돼 Top10에는 K-POP 한류가수인 아이돌의 강세가 드러났으며, 또한 가요계 요정 가수 박정현과 대중적인 힙합음악을 선보이는 힙합듀오 리쌍이 선정되어 음악의 다양화의 영향을 보여준다.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관계자는 “멜론 뮤직 어워드가 2011년 현재 우리나라 음악시장의 현상을 가감 없이 그대로 반영하는 음악 시상식이라는 점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특히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며, ‘뮤직 오브 에너지(Music of Energy)’라는 키워드에서 말하듯 대중들이 지치고 힘들 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오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등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것은 물론, 유투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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