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PD "김창렬, 박정환에 진지하게 사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1.17 11: 27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 측이 'DOC-박정환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17일 오전 '올드스쿨' 김상일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송일 당시 김창렬이 '그 친구(박정환)에게 사과 겸 해명을 하겠다'고 했다"며 "이하늘도 같이 온다고 해서 허락을 했다. 이하늘이 부적합한 표현을 많이 해 와서 우려를 좀 했지만, 조롱이라기보다는 친근감의 표현으로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징멘트에서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미안한 부분을 어필하라고 하라고 했다"며 "그래서 김창렬이 진지하게 클로징멘트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에 진지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김창렬과 통화를 해서 이 사태에 대해 정리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정환은 이날 오전 "이하늘과 김창렬이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박치여서 팀을 탈퇴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당시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퇴출을 당한 것"이라며 "공중파인 SBS에서 어찌 예정에 없었던 인물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심 방송을 만들어 내 보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던 중 본인을 '박치'라고 표현했고, 이 표현이 박정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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