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과 김창렬이 DJ DOC 전멤버 박정환의 고소 사태에 대해 17일 오후7시 긴급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부다사운드의 한 관계자는 1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번 일과 관련해 말이 자꾸 엇갈리고 있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다사운드의 조병영 이사는 이날 오전 9시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정환이 곧 싱글을 낼 예정이라고 전해들었다. 그 노래를 들어보기까지 했다. 그래서 새 앨범 때문에 이번 고소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멤버들이 상당히 분개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한 바있다.

그러나 박정환 측 관계자는 "새 음악은 발표를 위한 것이 아닌, 몇년 전부터 취미로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던 중 본인을 박치라고 표현한 것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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