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컵' 일본 대회 4라운드 2차전서 2-3(19-25 17-25 28-26 25-21 12-15)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전적 2승 8패 승점 8점을 기록, 12개 국가 중 10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오는 18일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은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밀라와 GS칼텍스 출신 델라크루스, 이브가 주전으로 활약한 도미니카공화국에 1·2세트를 잇달아 내주며 완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 4세트까지 갔다. 그러나 5세트 초반 도미니카에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결국 12-15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김연경이 28점, 황연주가 16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이 바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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