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 기술 지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17 15: 35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야구단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을 방문해 기술을 지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석민, 차우찬이 참석해 삼성 사인볼을 전달했고 박석민은 내야 수비 및 타격 기술, 차우찬은 투구기술을 지도했다.
삼성은 지난 2002년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이 창단할 때 야구단 전용버스를 기증했으며,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연간 주야간 훈련, 전지 훈련비 및 야구 장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은 국내 최초로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단으로 2002년에 전국 고등학교 중 57번째로 만들어진 정규 학생 야구단이다.
많은 점수 차로 져 오던 성심학교 야구단은 지난 5월 전국농아인 야구대회에서 12개팀 중에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7월에 열린 2011 전국 고교 주말리그 야구대회에서는 일반 고등학교에 7-9로 아깝게 패하는 등 나날이 실력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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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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