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출신 '달인' 김병만 초청 강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7 15: 51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과 개그계의 달인 김병만이 만났다.
17일 오전 11시 전북 현대는 목포 현대호텔에서 ‘달인’김병만을 초대해 한 시간 가량 강의를 들었다.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에 오른 김병만을 초대해 끈기와 인내를 주제로하는 강연을 들었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오랜 세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니 기회가 생겼다”며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내가 태어난 완주군 화산면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다”며 “무엇이 있든 없든 꾸준히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인생 역경과 고난을 풀어내며 개그맨 특유의 언변으로 선수들과 한 시간을 보낸 김병만은 “나도 가끔 축구를 하러 다니지만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병만은 이날 자리에서 공격축구의 달인인 전북 현대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선뜻 응하며 “앞으로 전북현대가 K-리그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오는 19일까지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K리그 우승을 위해 힘을 비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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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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