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황제' 문호준, 압도적 실력으로 카트리그 V6 '달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17 20: 00

압도적인 실력 이었다. 세계에서 카트라이더를 제일 잘타는 선수 다웠다. 카트라이더의 황제 문호준이 역대 최단 시간으로 'V6'의 위업을 달성했다.
문호준은 1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결승전서 11라운드 89점을 획득, 45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전대웅을 44점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 2라운드서 2위를 유지하며 경기에 임한 문호준은 파워 넘치는 코너링과 신기에 가까운 부스터 콘트롤로 3라운드부터 1위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5라운드 '광산 위험한 제련소'서 6위를 차지했지만 종합성적은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권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된 11라운드까지 문호준은 6번의 라운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4번을 차지,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역대 최단시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경쟁상대로 예상됐던 다른 박3 전대웅과 유영혁은 2위와 7를 기록하며 문호적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은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내 운을 믿었다. 다행히 오늘 컨디션도 좋았고, 운도 따랐다. 생각보다 경기가 너무 잘풀렸다. 카트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우승을 기록을 세워서 우승의 기쁨이 더욱 크다"라며 우승한 소감을 밝힌 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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