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추일승, "패배는 모두 나의 탓"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7 21: 05

"패배는 모두 나의 탓".
고양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75-80으로 패했다. 높이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오리온스는 4연패베 빠지고 말았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패해서 할 말이 없다"라며 "매 경기 반복되는 것이지만 마무리가 잘 안되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전술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경험 부족이라고 말하기도 이제는 어렵다"라면서 "높이가 높은 팀이라도 선수들이 해줄 것을 잘 해주면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도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도 분명히 자신감은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준의 부상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득점원이 이동준이 빠져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위기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경기를 펼쳤지만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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