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5] '고쿠보 결승타'소프트뱅크, 2패 뒤 3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1.17 22: 06

리버스 스윕이 이뤄질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2패 뒤 3연승을 거두면서 일본시리즈 제패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소프트뱅크는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1회 고쿠보 히로키의 선제 결승타를 앞세워 주니치에 5-0 영봉승을 거뒀다.

팀의 4번타자 고쿠보는 전날 4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리버스 스윕 직전까지 이끌었다. 고쿠보의 활약으로 4선승제의 일본시리즈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팀의 역대 5번째 우승 문턱에 들어섰다.
소프트뱅크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앞서갔다. 선두타자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혼다 유이치의 희생번트 우치카와 세이치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고쿠보가 초구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가와사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두 팀은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야마타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니치 선발 천웨이인(대만)도 8회까지 9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던 소프트뱅크는 7회 1사 1,2루에서 호소카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소프트뱅크는 8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뒤 다무라 히토시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9일 야후돔에서 6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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