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부상 치료 중 다큐 나들이 "자연다큐 관심 많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18 07: 56

배우 김재원이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라이언 퀸' '어미새의 사랑' 등 자연 다큐의 거장 MBC 최삼규 PD의 신작, '까막 딱따구리의 둥지 쟁탈전'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재원은 17일 오후 여의도 MBC 더빙실에서 최삼규 PD 와 함께 18일 밤 11시 25분에 방영되는 '까막 딱따구리의 둥지 쟁탈전'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했다.
김재원은 군생활 동안 많은 내레이션을 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두시간 여만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초반 감정과 톤을 잡기 위해 5분정도 읽은 후, 자신의 목소리 톤을 다시 검토하는 신중함을 보이면서 신중함을 보여줬다.
김재원은 “최삼규 PD의 작품을 모두 좋아한다. 그동안 작품을 DVD로 모두 갖고 있다. 자연 동물 다큐에는 언제나 관심이 높았기에 불러 주시면 언제든 가능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까막 딱따구리 둥지 쟁탈전'에서도 어린 새끼가 힘겹게 성인이 돼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을 조마조마하면서 읽기도 했다.
'까막 딱따구리 둥지 쟁탈전'은 냉혹한 자연 속에서 인간보다 더 역동적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까막딱따구리와 이웃 생명들의 모습, 그리고 부모 새의 애틋한 육추 과정이 한 편의 아름답고도 슬픈 동화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편, 김재원은 “부상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 조만간 다시 시청자들께 인사드릴 것 같다. '나도,꽃'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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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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