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출신으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서 동메달을 획득한 토비 도슨(32·본명 김봉석)이 한국 스키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 17일 도슨을 프리스타일 대표팀 코치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키협회는 도슨의 계약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까지 스키협회에서 초빙한 외국인 코치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 도슨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4년 5월까지 계약하며 평창 올림픽까지 계약을 연장할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도슨은 이르면 12월 1일 첫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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