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측, "수원 이적? 들은 바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8 15: 55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성남) 측이 수원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라돈치치가 성남을 떠나 수원으로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라돈치치 에이전트인 이지스포츠 지승준 팀장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즌이 끝난 후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일뿐 라돈치치가 성남을 떠난다는 것 자체부터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18일 한 매체는 "성남과 수원이 라돈치치 이적을 두고 마무리 협상 중이다.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최종 사인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 팀장은 "현재 고향인 몬테네그로로 돌아간 라돈치치는 아직 성남 구단과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선수들과 특별한 인사도 없었다. 그리고 라돈치치의 이적에 대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신태용 감독의 결정이다"고 말했다.
성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라돈치치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현재 정확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 라돈치치 에이전트의 말에 따르면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기사의 내용에 추정치로 보도된 바이아웃 금액과 연봉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
지승준 팀장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추후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