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플러스에서 '스페셜포스' 프로게이어로 활약했던 여의주가 군 복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끝내 세상을 등졌다.
여의주는 군 입대 후 훈련병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12일 갑작스럽 두통을 호소한 뒤 정신을 잃었다. 응급조치 후 경기도 의정부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인해 입원한 지 사흘 만인 17일 사망했다.
여의주가 전 소속팀이던 MBC게임이 채널 사업 변경으로 스페셜포스팀이 해체돼 다른 프로게이머들과 달리 일찍 군에 입대한 뒤 발생한 비극이라 e스포츠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여의주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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