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과 2년간 총액 7억5000만원에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18 15: 47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조성환(35, 내야수)과 2년간 총액 7억5000만원(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충암고와 원광대를 거쳐 1999년 롯데에 입단한 조성환의 통산 성적은 849경기 출장, 타율 2할8푼9리(2558타수 738안타) 40홈런 284타점 403득점 10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조성환은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거인 군단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하기도 했다.

조성환은 계약 직후 "고향은 비록 서울이지만 내 마음의 고향 팀인 롯데와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롯데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이상으로 앞으로 도 팀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번 FA계약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약기간 동안 함께 고민해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