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 멤버 박광선이 "5억원의 상금을 임윤택에게 모두 주려다가 엄청 혼났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3'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그간의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다채로운 경연을 펼쳤다. 치료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임윤택을 제외하고 참석한 울랄라세션은 상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임윤택에게 비밀로 하고 상금을 모두 주려고 생각했었다"며 "임윤택이 이 사실을 알고 정말 화를 내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임윤택이 왜 우리들끼리 상금을 어디에 쓸 지 정하느냐며 혼을 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임윤택의 건강을 빌기 때문에 지금은 5억원의 상금을 일단 임윤택에게 모두 준 상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임윤택은 치료상의 이유로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 더 나아지려고 영양을 보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울랄라세션은 지난 11일 있었던 '슈퍼스타K3' 결승전에서 함께 올라왔던 버스커버스커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3'는 크리스를 제외한 톱10이 모여 토크 콘서트를 열고 2만 5천여 명 관객들 앞에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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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