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여의주 미니홈피, 누리꾼 애도 물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19 03: 45

군 복무 중 뇌출혈로 사망한 프로게이머 여의주의 미니홈피에 e스포츠 팬들과 누리꾼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주는 지난 12일 군 복무 중 두통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경기도 의정부 시내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5일간 치료를 받던 그는 17일 결국 세상과 안녕을 고했다.
특히 여의주의 군 입대가 전 소속팀이던 MBC게임의 해체로 불가피하게 군 입대를 선택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과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18일에는 무려 5만 5000명의 팬들이 다녀갔다. 팬들은 "더 좋고 편한곳에서 지내시길 바래요"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게임하는 모습은 보지못했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들로 비명에 세상을 떠난 여의주를 기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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