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2년 연속 흑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9 07: 02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2011 시즌 130만 유로(약 20억 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이었던 2009~2010 시즌의 이익 290만 유로(약 44억 원)보다 줄어든 수치이지만, 유로존의 위기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면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관련해 뮌헨의 칼 호프너 이사는 "우리의 재정 상황은 긍정적이다"면서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흑자 기조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뮌헨의 흑자 기조가 중요한 까닭은 지난 6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때문이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추진한 이 제도는 부채가 많은 구단을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서 퇴출시키도록 하고 있다. 3년간 구단의 수입이 지출보다 적으면 유럽 대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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