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의 팀 동료 안드레이 아르샤빈(30, 이상 아스날)이 소속팀 아르센 웽거 감독의 지도 방식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르샤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잡지 '소 풋'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웽거 감독은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힘들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아르샤빈이 불만을 내비치는 대목은 웽거 감독은 교체 타이밍.

아르샤빈은 "웽거 감독은 선수의 플레이에 상관없이 후반 25분이면 교체를 시켜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면서 "반대로 벤치에 있을 때는 후반 20분부터 출전을 예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벤치에서 기다리는 상황이 계속되면 아스날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던 아르샤빈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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