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 볼프스부르크, 하노버에 4-1 대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0 07: 51

구자철이 선발 출장한 볼프스부르크가 대승을 챙겼다.
볼프스부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노버96과 경기서 4-1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 하산 살리하미지치의 멀티 골로 주도권을 잡은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도 크리스와 알렉산더 마들룽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원정팀 하노버는 크리슈티안 슐츠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수적 열세에 발목이 잡히며 완패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가운데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약 62분간 플레이했다. 구자철이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달 23일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골폭풍을 몰아치며 하노버를 압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2분 살리하미지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14분 뒤인 전반 36분 살리하미지치의 두 번째 골로 승기를 잡았다.
하노버는 전반 43분 슐츠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크리스의 추가골로 하노버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후반 29분 마들룽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앞선 도르트문트전 1-5 대패 수모를 씻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5승1무7패 승점 16점을 기록, 순위도 12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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